GDP 실망, 금리인상 2Q 후로 지연 예상-CS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0.0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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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당분간 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CS는 27일 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에 그쳤다며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가 성장을 떠받치고 있음에도 재정정책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성장률이 개선세를 지속했으나 그 강도가 약화되면서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으나 소비와 민간 투자가 점차 개선되면서 하반기들어 GDP 성장세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성장 모멘텀 하락은 금리정책 정상화에 대해 한국은행의 매파적 입장보다는 금리인상을 지연하고자하는 정부의 바람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2분기 이전에는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분기 25bp의 인상이 이뤄진 후 하반기까지 100~125bp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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