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해 판매량 827만대 목표"..6%↑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1.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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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6일 올해 글로벌 판매량을 전년보다 6%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827만대를 판매해 전년도 판매량보다 6% 성장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의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이다.

토요타는 2010년 일본내 판매량이 213만대, 해외 판매 614만대로 각각 7%, 6%의 성장을 기대했다.



토요타의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781만대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소형차를 생산하는 다이하츠와 트럭을 생산하는 히노자동차의 판매량도 포함한 수치이다. 2008년에는 897만2000대를 판매했었다.

한편 폭스바겐은 제휴를 맺은 일본 스즈키와의 판매량을 합할 경우 지난해 토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629만대, 스즈키 230만8000대로 이들의 판매량은 총 859만8000대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요타가 올해 목표치를 달성해 827만대를 판매한다고 해도, 폭스바겐과 스즈키의 지난해 판매량 859만8000대에조차 못미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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