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사장](https://thumb.mt.co.kr/06/2010/01/2010012613254691175_1.jpg/dims/optimize/)
이어 "볼륨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에서 내수시장도 운영할 것"이라며 "동력비, 수송비 등 본원적인 비용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성 떨어지는 자산도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선 연초 수급개선이 지난 연말과 비교해 대조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엔 회복세(마진)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영업이익을 꽤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SK에너지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2차 전지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배터리 사업개발 본부를 설립해 별도로 조직화했다"며 "올해 가시적인 열매를 맺는 중요한 한해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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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지난해 독일 다임러그룹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센터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미쯔비시 후소'의 하이브리드차(HEV)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2차 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2명의 실무진을 파견, 국내 도시형전기차 업체인 CT&T의 부스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가 배터리 공급업체로 벤츠, 르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 사장은 아울러 1조원 규모의 투자에 대해선 "선택과 집중이 강조될 것"이라며 "주력사업이 무엇인지를 재편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기회가 있다고 해서 투자하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한 뒤 "큰 폭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신성장분야의 투자가 가시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 주가와 관련해서도 "지난해는 에너지업계 수난의 해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며 "(그럼에도) 주가가 연초대비 50% 정도 상승했는데 동종업계에 비해 좋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