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개인의 취향이 아닌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강좌를 찾아 열심히 사용법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회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직장인도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생부터 직장 초년병, 나이 지긋한 중년남성부터 딸과 함께 온 어머니까지,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배움에 대한 의지는 남녀노소 차이가 없습니다.
KT (41,800원 ▲100 +0.24%)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아이폰 사용법 강좌.
[인터뷰] 여윤호/ 서울 송파구
"기본적인 기능들은 책도 보고 인터넷을 통해서 드문드문 알고 있는데 보다 더 깊이 모르는 부분들이 남아있어서 배우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능부터 앱스토어 활용법까지 기본적인 사용법을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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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성/ KT 개인고객부문 차장
"2010년 동안 다양한 스마트폰에 대해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 사용하는 분들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넓힐 계획입니다."
업무를 위해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폰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음 (34,900원 ▼400 -1.13%)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말 전 직원에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 등 스마트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2년간 통화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역시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열차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코오롱 (14,730원 ▼70 -0.47%)그룹도 KT와 '모바일 오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월부터 전 계열사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재석/ 다음 브랜드마케팅팀
"모바일 웹 기능을 전체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아무래도 업무의 특성상 메일하고 검색서비스를 많이 쓰고 예전과는 다르게 PC 켜지 않고도 일 할 수 있으니까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
얼마나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느냐가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