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인도에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민간외교의 첨병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인도에 동반 진출해 있는 부품업체들과 협력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인도 내수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 등 인도 최대의 자동차 수출업체로 부상했다.
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도에서 한국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제고되고 이에 따라 자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한국과 인도간의 문화 차이, 전력, 항만, 도로 등 인도의 인프라 미비에 따른 기업경영 애로 등을 언급했다. 또 양국간 IT분야의 협력 확대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인도 한국경제인연합회 최권태 회장 (비스테온-인디아 법인장),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롯데 등 현지 법인장, KOTRA 첸나이 KBC관장 등 기업인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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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첸나이에는 40여개의 현대자동차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삼성전자와 롯데제과 등 제조업, 운송,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인도 수도인 델리를 방문하기에 앞서 양국간 경제협력 현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챙겨봄으로써 지금까지의 경제외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