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8~22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 영향으로 0.12% 상승했다. 방학을 맞아 학군 수요가 몰린 강남권은 오른 가격에도 무난히 거래가 이뤄졌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0.38% 올라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0.28%) 관악(0.25%) 마포(0.22%) 영등포(0.19%) 은평(0.19%) 중랑(0.17%) 동작(0.15%) 도봉(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달 중순부터 오름세가 커진 광진구는 자양동 등이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포구도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도화동 한화오벨리스크, 마포트라팰리스 등은 전세 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되고 있다.
경기·인천권의 경우 수원(0.14%) 안산(0.14%) 화성(0.13%) 용인(0.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광명(-0.09%) 고양(-0.08%) 이천(-0.07%) 오산(-0.05%) 의정부(-0.01%) 부천(-0.01%) 등은 하락했다.
새아파트 입주 여파로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광명시는 최근 하락폭은 조금씩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싼 소형 전세만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