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수주 12조8615억원, 매출 7조3811억원, 영업이익 56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일산자이, 여수 No3. HOU 프로젝트 등의 대형공사를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7.5% 증가한 7조3811억원을 달성해 연초목표인 6조9400억원을 초과달성하며 창사 이래 첫 매출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5691억원을 달성, 연초 목표인 5060억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신규수주는 주택 및 발전·환경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주잔고 또한 지난해 42조원 대비 약 13.1% 증가한 47조5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매출 비중이 높던 대형 공사가 종료되고 초기 현장의 증가로 매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돼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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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하되 이를 기반으로 내실과 성장의 균형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경기 변동에 따라 부침이 심한 민간 개발형 사업의 비중은 줄여 나가고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은 국내외 공공 인프라와 관련된 토목과 발전·환경사업의 비중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인천만 조력발전사업을 비롯해 신규 원전사업 참여 추진 등 환경과 발전사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플랜트사업의 경우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진출지역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GS건설은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2년 수주 16조5000억원, 매출 10조2000억원의 중기 목표도 함께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