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의 폐해로부터 벗어나자

머니투데이 2010.0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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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양강좌] 니코틴 중독과 상담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흡연자들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한다. 심지어는 중단했다가도 다시 피우는 일을 반복한다. 매년 많은 흡연자가 담배 끊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하며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이보다 훨씬 적은 비율이다.

‘담배 끊는 사람이 가장 독한 사람 중의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헤로인이나 코카인 등과 같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대략 1mg 정도 함유돼 있다. 사람의 경우 니코틴에 의한 치사량은 40mg이다.



현재 흡연자들이 2020년 한국에서만 10만 명 정도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담배는 각종 다른 암은 물론 다양한 질병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담배 속에 포함된 화학물질만 4,000여 종이며, 이 중 40 종은 인체에 매우 해로운 독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흡연은 습관이라기보다는 중독으로 보아야 한다. 기호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벗어나 중독성 마약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마약중독이 인간에게 미치는 폐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독성이나 결과 면에서 볼 때 담배 역시 다른 마약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흡연과 마약을 함께 사용한 중독자들은 한결같이 마약을 끊는 것보다 담배를 끊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니코틴은 흡연욕구를 강화하고 내성을 증가시켜 점점 더 많은 담배를 피우게 하고 이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의존성을 초래하게 된다.



즉 대다수 흡연자들은 선택에 의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에 중독돼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니코틴 중독은 만성적이며 재발이 흔한 질병이라 일단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끊기 어렵고, 또 끊고자 하더라도 성공하기까지 여러 번의 실패를 겪게 된다.

서경현 교수의 강의는 흡연행동의 폐해에 대해 알아보고 흡연행동의 습득과정에 대해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으로 접근한다. 이와 더불어 금연을 원하는 니코틴 중독자들을 위한 인지행동 치료방법에 대해 모색해 보고, 체계적인 상담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서경현 교수는 University of Wisconsin Alcohol Study Center 연구원, 한국심리학회 자격제도위원장, 한국임상심리학회 윤리위원, 한국건강심리학회 교육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한국건강심리학회 수련위원장과 한국알코올과학회 총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신 분, 금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만 쉽게 결심이 서지 않는 분,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어 금연 권장하고 싶은 분, 기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강좌이다.

강좌 바로가기 : 서경현 교수/니코틴 중독과 상담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 ㈜교양과행복(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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