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위원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금융회사 스스로도 무리한 외형확대 경쟁보다 리스크관리시스템과 내부통제의 강화로 내실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새해 정부 경제정책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금융 부문에서도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 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경영인들도 고용이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는 점을 감안해적극적인 고용 창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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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 진 위원장은 "5% 내외 성장이 예상되지만 아직 회복 기반이 견고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고용 회복 속도가 느려 체감경기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 하락, 금리상승 압력, 국제유가 상승 등은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위원장은 또 "소비자 보호제도를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올 상반기중 금융소비자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 행정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