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4월부터 판매할 車 3인방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1.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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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등 3모델

↑스바루 '레거시'↑스바루 '레거시'


오는 4월 스바루코리아가 한국시장에 첫 판매를 시작한다.

스바루의 공식수입원인 스바루코리아는 중형세단 '레거시'를 비롯, 크로스오버 차량인 (CUV) '아웃백',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포레스터' 등 3개 모델 판매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레거시는 1989년 첫 출시돼 올해 5세대 모델까지 진화됐다. 레가시의 기본형 모델은 미국판매용을 기준으로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500cc 수평대향 엔진이 장착된 2.5 모델(2.5i, 2.5i 프리미엄, 2.5i 리미티드)이다. 또한 3600cc모델(3.6R, 3.6R 프리미엄, 3.6R 리미티드)도 함께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레거시는 길이 4735mm, 폭 1821mm, 높이 1505mm(미국기준)로, 토요타 '캠리'보다 80mm정도 길이가 짧지만(폭은 동일), 높이는 캠리보다 40mm가 크다. 닛산의 2010년형 '알티마'에 비해선 길이가 90mm 짧지만, 폭과 높이는 각각 21mm, 35mm 크다.

레거시는 지난해 미 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아웃백'과 함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웃백은 1995년 출시된 스바루의 대표적인 크로스오버모델이다. 아웃백은 야생,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을 뜻하는 호주영어에서 유래됐으며, 차량의 활동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

아웃백 역시 레가시와 마찬가지로 2500cc, 3600cc모델 총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에서 판매될 주력기종은 2500cc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4세대 모델로 '레가시'와 함께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아웃백은 길이 4780mm, 폭 1821mm, 높이 1669mm의 차체크기를 자랑하며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된다.
↑스바루 '포레스터'↑스바루 '포레스터'
포레스터는 1997년 출시돼 현재는 3세대 모델이 판매중이다. 스바루 측은 "포레스터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합쳐놓은 모델"이라며 "이러한 장점 때문에 북미에서 여성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한다.


포레스터는 스바루의 기본적인 4륜구동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국내 수입될 모델은 2500cc 가솔린 터보와 2000cc 터보디젤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터의 차체크기는 길이 4559mm, 폭 1781mm, 높이 2616mm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레거시는 캠리 및 알티마, 아웃백은 무라노, 포레스터는 혼다 CR-V가 경쟁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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