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힐튼호텔 스바루 한국진출 기자간담회에 온 마사츠구 나가토 수석부사장
이 자리에 참석한 마사츠구 나가토 스바루 수석부사장은 한국기자들에게 올해 4월부터 중형세단인 '레거시'와 4륜구동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아웃백'과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츠구 부사장은 "'일본차는 비슷하다'는 시각에서 스바루를 판단해선 안된다"며 "각각의 브랜드마다 특징이 있지만 스바루는 저중심으로 설계돼 안정성과 주행성이 뛰어난 수평대향 형 박서엔진과 세계최초로 개발한 4륜구동기술이 브랜드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사츠구 부사장은 "안정성과 신뢰성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차체사이즈가 글로벌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이나 아시아시장은 당분간 중소형차 시장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레거시 등 3개 모델에 대해 올해 안에 6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각 모델의 가격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본사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