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28원에서 출발했지만 장초반 큰 변동 없이 1120대 후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오전 9시30분 현재는 소폭 상승한 1128.3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큰폭 상승과 장초반 1720에 근접하게 오른 코스피지수는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130원대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출업체의 매물도 환율 하락을 이끌 수 있다.
상승폭도 크진 않을 전망이다. 한 외환은행 관계자는 "공기업 관련 매수물량이 추가유입되며 전날에 이어 재차 상승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상승모멘텀이 없어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1720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이어 250억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