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창립 60주년 기념해 사사 발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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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출범이래 세계 10위권 해운사로 성장

한진해운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국해운 60년을 축하하고 한진해운 60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한진해운은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은영 한진해운 (5,100원 ▼10 -0.20%) 회장과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장광근, 조윤선, 이영애 국회의원,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사 편찬 기념식을 열었다.

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건국 초창기에는 국민 생존 물자의 운송으로, 한국전쟁기에는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서, 수출 한국 시대에는 우리 상품을 세계로 이어주는 교량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경제 발전과 함께 해 왔다” 면서 "지난 60년의 항적을 나침반으로 삼아 ‘세계인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한진해운 60년’ 의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1949년 25척, 4만 톤의 대한해운공사로 출범해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적기 수송과 외화획득을 통해 200여 척의 선대를 보유한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선사로 성장했다.

특히 한진해운은 한국해운이 현재 1235척의 선박과 4600만 톤의 선복량을 기록, 세계 6위권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장현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진해운은 해운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국내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운업계 전반에 새로운 희망과 발전의 길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진해운은 2007년 10월부터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2년간 학술 및 영상 등의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700페이지 분량으로 된 2권의 사사를 완성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 해운 물류 단체 및 학교 등에 사사를 제공해 다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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