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앞서 언급한 말은 현 시점을 살아가는 일반인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게 들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즈음에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큰 어려움을 들이지 않고 이러한 수사 기관들의 활약상을 무리 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최근에 들어와서 ‘국과수’라는 수사 기관이 갑자기 뚝딱하고 생긴 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부터 이미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김호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말한다. 물론 오늘날 과학기술은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발전하기에 조선 시대의 그것과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 시대에도 충분히 과학적인 수사가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김 교수는 본 강의에서 현대처럼 과학기술이 발달되지는 않았지만 조상들의 지혜로 상당부분 과학적으로 사건을 해결한 기록들을 살펴보며 그 수사 과정에 대해 면멸히 말하고 있다. 그 밖에 각각의 사건들에 숨겨진 민중의 고충과 사회적 문제점 등 조선시대의 사회상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다.
김호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석사, 박사 과정까지 모두 수료했다. 이후 규장각 특별연구원으로 지낸 경력이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도 활동했었다. 현재는 경인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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