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1등 전략 찾아라"](https://thumb.mt.co.kr/06/2010/01/2010011814003957377_1.jpg/dims/optimize/)
신한은행은 18일 이백순 행장을 비롯해 부행장, 전무, 본부장 등 부서장급 이상 1100여 명이 오는 20일 경기 기흥연수원에서 '2010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각 사업부는 지난해 말부터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2010년 경영 목표인 '1등 은행'의 핵심 전략을 준비했다. 이 행장과 임원들은 각 부서가 마련한 추진 전략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부서장급 이상 참석자들도 지난해 성과를 되짚어보고 올해 목표로 설정한 '혁신을 통한 1등 은행 실현'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일본과 베트남 현지법인을 출범시킨 데 이어 아시아의 다른 지역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또 올해 국내 은행권 최대 화두인 인수·합병(M&A)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이 M&A로 혼란스러울 때 고객 군별 틈새시장을 공략해 여·수신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앞서 기자와 만나 "위기에 강한 신한DNA로 반드시 1등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53,500원 ▲1,000 +1.90%))은 지난 8일 기흥연수원에서 △지속가능 경영 기반 구축 △고객 지향형 비즈니스 추진 △전략시장 차별적 성장 도모 △시장 주도형 시너지 구현 등을 담은 '2010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