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원 오른 1127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는 1127.6원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글로벌달러가 반등하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둔 데 대한 관망세와 유럽지역의 신용위험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 다시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면서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글로벌달러가 반등하거나 주가가 조정되더라도 수출업체들의 대기매물과 원/유로 등 크로스환율 반등시 매도전략 등으로 환율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흐름을 탔다.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가량 내리면서 1700선에 깨졌다. 하지만 외국인은 순매수세다. 장초반 100억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