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티에 10만달러 쾌척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0.01.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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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11,000원 ▲7,500 +3.69%)가 강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아이티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성금 10만 달러(한화 1억 124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성금은 17일 국제적십자사연맹에 전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티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했다"며 "지진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티공화국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서쪽 16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대통령 궁과 정부 청사 건물, 병원 등을 포함한 건물 수백 채가 붕괴돼 다수 사람들이 매몰됐다.



아이티 당국은 현재 10만~2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 이란 대지진, 2004년 동남아 지진 해일, 2007년 그리스 산불,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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