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베트남에 피아노 1만대 기증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0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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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4일 현지에서 베트남 교육부에 디지털 피아노 1만 대를 기증했다. 이 회장(왼쪽)과 응우엔 티엔 느언 부총리가 피아노 기증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영↑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4일 현지에서 베트남 교육부에 디지털 피아노 1만 대를 기증했다. 이 회장(왼쪽)과 응우엔 티엔 느언 부총리가 피아노 기증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영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14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회의장에서 응우엔 티엔 느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부관계자, 임홍재 주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교육부에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1만대를 기증했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졸업식 노래가 없는 베트남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며 "디지털 피아노가 초등학생들의 음악교육 여건 개선 뿐 아니라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및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디지털 피아노엔 베트남어로 제작한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아리랑 등 한국을 상징하는 곡들이 저장돼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부영장학금'을 운영해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에 칠판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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