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스케이트장으로 사용중인 광화문광장 플라워카펫을 잔디광장으로 바꿔 오는 3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플라워카펫은 광화문 앞에 조성된 폭 17.5m, 길이 162m 규모의 꽃밭으로 개장 이후 여름꽃, 가을꽃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겨울들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우보드 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된 이후 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다음달 10일 광화문광장 운영 방안에 대한 전문가 1차 토론회를 열고 여기서 나오는 방안을 광장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광장 개장 1주년인 8월 시민들이 참여하는 2차 대토론회, 광화문 복원이 끝나는 시점에 3차 대토론회를 개최해 광화문광장 최종 운영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