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4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 개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KT는 1만3000개에 달하는 네스팟존(와이파이존)을 보유하고 있고, LG텔레콤도 200만개의 인터넷전화 AP를 확보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독자적인 와이파이망을 보유하지 못해 스마트폰 확산과 유무선통합(FMC)서비스 도입 등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일반폰에서도 T스토어에 있는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사이드 로딩(Side Loading)을 확대키로 했다. 요금부담없이 모바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3월부터 음원 저작권 제한을 해제하는 논(Non) 디지털저작권관리(DRM) 휴대폰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출시예정인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일반폰 등 25종의 단말기에서는 고객들이 자신이 보유한 MP3 등 음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