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스마트폰 200만대 보급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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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 발표...올 스마트폰 15종 시판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이 올해 스마트폰 보급목표를 200만대로 잡았다. 스마트폰 확산을 주도,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윈도 모바일, 심비안 등 다양한 범용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15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한해동안 총 2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보급한다는 목표다. 이는 시장조사기관들이 전망하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인 185만대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2013년 25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 연간 시판하는 휴대폰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 비중을 40%까지 확대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그동안 스마트폰에만 탑재하던 와이파이(Wi-Fi) 기능을 일반폰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올해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일반폰을 10종 이상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일반폰 사용자도 와이파이존에서 요금부담없이 무선인터넷을 쓰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은 하나의 무선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하면 휴대폰 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기, 전자책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도 내놓을 예정이다.


모바일 콘텐츠가 다양한 IT기기에서 사용되는 환경을 감안, 휴대폰 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확산, 무선인터넷 이용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히 휴대폰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IT 기기에서도 모바일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과금, 가입절차, 요금제 등 인프라를 혁신함으로써 무선인터넷 사용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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