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환율+정부정책 수혜 '매수'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0.01.14 07:41
-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한독약품 (13,620원 ▲100 +0.74%)이 환율 하락 및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2만1600원을 제시했다.
김봉기.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독약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9%,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봉기.정홍식 연구원은 "한독약품의 제품 원재료 수입과 해외상품 수입판매를 위한 수입규모 합계는 총매출액의 5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10% 하락시 영업이익률은 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연평균 환율이 전년도 대비 12.8% 하락한 1114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김봉기.정홍식 연구원은 또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의사들은 제네릭 의약품보단 약효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오리지날 의약품 처방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한독약품은 주로 오리지날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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