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춘천으로 이전한 바이오 및 제약 관련 기업은 3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춘천시로 이전한 기업의 30%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춘천으로 이전한 중견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연구기관인 미국의 바텔, 스크립스 한국법인을 비롯해 한화제약, 일화, 한국파비스바이오텍, 국전약품, 한국코러스제약, 씨트리, 유유제약 연구소 등이 있으며 본사와 공장 이전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춘천시는 거두농공단지 지텍빌리지에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팜스웰 바이오와 팜스젠 등 2개 회사의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바이오ㆍ제약 관련 기업이 춘천으로 몰리고 있는 점에 대해 세계적인 연구기관, 대학, 병원 등의 연계 기관 및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저렴한 지가 등이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