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아이폰에 빠지면 일 못한다"](https://thumb.mt.co.kr/06/2010/01/2010011313111104415_1.jpg/dims/optimize/)
이 회장은 1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벤처업계 신년하례회에 참석, "아이폰 도입 자체가 목적이 아닌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아이폰을 통해 실제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경쟁사 대비 쇼옴니아폰에 대한 보조금이 상대적으로 적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고 있지 않냐는 물음에 대해 이 회장은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답했다. SK텔레콤이 상반기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는 것과 관련 "경쟁사를 의식하기 보다는 우리 페이스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응수했다.
이 회장은 또 "통신을 벗어나 종합 IT업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R&D 등 우리 역량을 강화해야하지만 벤처나 중소기업, 대기업간의 협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벤처 협력에 대해 이 회장은 "장관시절 벤처가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이 일류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대, 중소기업도 성장해야하지만 벤처산업도 더 크게 성장해야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 마침 KT 사장이 됐으니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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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와 관련해선 "타 통신사에 비해 투자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