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디자이너 이상봉과 만나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0.0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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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현대자동차과 공동작업으로 제작한 쏘나타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였다.↑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현대자동차과 공동작업으로 제작한 쏘나타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239,500원 ▲2,500 +1.05%)가 한국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씨와 손잡고 쏘나타의 디자인이 반영된 '쏘나타 스타일 의상' 선보인다.

현대차는 13일 디자이너 이상봉씨와의 공동작업으로 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을 패션 디자인에 반영한 쏘나타 스타일 의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상봉씨와의 공동작업은 오는 18일 출시예정인 '쏘나타 2.4 GDI' 모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쏘나타 2.4 GDI 신차발표회는 제작된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를 겸해 개최된다.

이번에 제작된 의상은 쏘나타에 적용된 '강인함을 내재한 유연함'을 상징하는 동양란의 선율을 혁신적인 주름과 프린트, 옷감을 이용해 표현했으며 동양적인 장식을 가미, 미래지향적인 '쏘나타 룩'을 완성했다.



공동작업에 참여한 이상봉씨는 그동안 한글, 소나무, 한복 등 한국적인 모티프를 사용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린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온 쏘나타와 이상봉씨의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판단, 공동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봉씨는 "새로운 쏘나타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동양란의 날렵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선율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이는 그간 추구해 온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창조하는 디자인 철학과 조화를 이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동 작업은 기술과 패션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쏘나타 스타일의 영역이 확장됨과 동시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 역시 "쏘나타룩을 선보이는 쏘나타 2.4 GDI 신차발표회는 쏘나타 스타일이 완성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18일 출시되는 쏘나타 2.4 GDI모델은 현대·기아차 (98,000원 ▼700 -0.71%)가 독자개발한 '세타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과 함께 13.0km/L의 연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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