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2년 연속 1위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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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태국인 1600명 설문조사 결과

중국, 일본, 태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국에서 서울이 방문 희망도시 1위로 꼽힌 것은 2008년에 이어 2 번째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닐슨컴퍼니'에 의뢰해 최근 2년 사이 해외여행 경험이 있거나 1년 안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중국·일본·태국인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국 응답자 모두 1위로 서울을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조사에서도 서울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들은 전 세계 도시에서 가장 가고 싶은 도시로 서울(11.4%)을 선택했다. 2위는 도쿄(9.9%), 3위는 파리(8.8%)로 나타났다. 일본인들 역시 서울(9.8%)을 가장 방문하고 싶어 했고 호놀룰루(9.6%)와 로마·뉴욕(5.4%)이 뒤를 이었다. 태국인들의 서울에 대한 선호도는 20.0%로 3개국 중 가장 높았으며 2위는 도쿄(10.3%), 3위는 몰디브(7.7%)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서울시는 한류의 영향과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 TV광고가 주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환율이나 저렴한 상품가격 등 경제적 영향 보다는 도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서울 방문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베이징과 도쿄 상하이 등에서 LED 전광판 등을 활용, 서울시의 브랜드광고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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