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2만1724가구에 이어 올해도 2만가구의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재정과 주택기금을 활용해 지원되는 맞춤형 임대는 도심내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계층이 본인의 수입 안에서 거주 여건(생활권내 주택의 규모, 위치, 임대료 구조 등 선택)을 선택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특히 올해는 입주대상이 고시원·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범죄피해자 등 긴급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까지로 확대된다. 인구 20만 이상 도시에 한정된 공급지역도 임대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제한없이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다만 고시원·여인숙 거주자 등에 대한 지원은 관계부처(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 등)의 수요조사 및 협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확정될 예정이다. 맞춤형 임대주택의 입주자격, 임대보증금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서민주택정보(www.mltm.go.kr/my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