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12일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해 '하나 홈캐쉬백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선 SK텔레콤 (57,500원 ▼900 -1.54%)과 연계한 모바일 신용카드 상품 출시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었지만, 하나카드는 일단 'OK캐쉬백'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SK마케팅앤컴퍼니와 먼저 손을 잡았다.
실제로 이 카드는 전국 4만5000여개 OK캐쉬백 가맹점에서 결제 시 최대 1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아울러 SK주유소·슈퍼마켓·대형마트·골프연습장·학원·약국에선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를 월 최대 5만원까지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와 아울러 SK텔레콤과 연계한 모바일 신용카드 상품을 오는 3월께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SK와 지분 제휴 이후 신개념 카드상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카드와 통신 간 융합상품으로 카드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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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와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하나카드 지분을 각각 51%와 49%씩 갖는 제휴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