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민원인에게 최대한 자세 낮추라"

전혜영 기자 2010.01.12 15:37
글자크기

고충민원 처리 5원칙 제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이 지난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직접 민원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이 지난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직접 민원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친절해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지켜야 할 '고충민원 처리 5원칙'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상담에 임하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관계법과 규정을 충분히 살피며 △재량권을 극대화시켜 고충을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래도 안되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친절할 것을 당부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이같은 주문은 취임이후 100일 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일부 직원이 관료적으로 상담하는 것을 봤기 때문"며 "위원장의 지시인만큼 전 직원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3가 우리은행 을지로 지점에 마련된 우리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해 이용자들의 고충을 듣고 지원제도를 점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