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워크아웃 졸업 주가상승 기대-HMC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0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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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8,870원 ▲30 +0.34%)은 12일 현대상사 (18,100원 ▼240 -1.31%)에 대해 워크아웃 졸업으로 주식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이달 20일 임시주총을 거친 후 워크아웃 졸업이 단행될 전망"이라며 "그 동안 워크아웃 기업이라는 이유로 제약 요건이 많았지만 졸업을 통해 정상기업으로 변모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기관 순매수와 동시에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의 사업 시너지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요 주주입장에서는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고 무엇보다 각 업체들과의 사업 연계성을 감안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관계를 조성해 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자원개발(E&P)부문 가치 상승도 기대됐다. 그는 "현대상사E&P부문 가치가 크게 제고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특히, 그 동안 크게 저평가돼왔던 천연가스 가격도 빠른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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