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01.11 19:53
글자크기

노희찬 섬산련 회장, 2010년 신년인사회 열고 "일자리 창출에 일조" 다짐

"섬유·패션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11일 "섬유·패션 산업은 경제발전의 태동기부터 생산, 고용, 무역을 통해 산업화를 앞장서 이끌어 온 핵심 기간산업"이라며 "특히 섬유·패션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산업 분야의 2010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서비스 산업 및 신산업 분야의 신규고용 창출 뿐 아니라 기존 주력산업의 육성, 발전을 통한 고용 유지 및 확대도 매우 긴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주호영 특임장관, 임채민 지식경제부 장관, 노철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등 정, 관계와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노희찬 회장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 촉진과 해외마케팅 강화 노력을 통해 올해 섬유수출 목표 131억불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2000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온 섬유 수출을 2007년에 이어 다시 한번 플러스 신장세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섬유 수출은 전 세계적인 경기 급감으로 인해 전년대비 12.6% 감소한 116억불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이날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후속 작업의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한 정운찬 국무총리를 대신해 이날 행사에 참석, "2010년 국가적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녹색성장을 통한 선진일류국가로 재도약하기 위해 섬유·패션인들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열정이 필요하다"며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및 예산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지난해 신섬유기술로드맵 등 정책적으로 건의했다"며 "
섬유패션산업이 의류 중심의 섬유생산이 산업용 위주로 고도화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