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자력주 급등, 원전 증설 기대감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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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설비 증설 기대감 속에 한전기술 (68,200원 ▼400 -0.58%)한전KPS (37,100원 ▼850 -2.24%) 등 원자력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거래일대비 8.9%, 한전KPS는 6.5% 상승중이다. 한전기술은 장중 7만5900원, 한전KPS는 5만3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에 대해 "지식경제부의 발전설비 증설 계획에 따르면 이미 건설 중인 960만MW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 설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발전소 건설 이후 20∼30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은 안정성을, 원자력을 포함한 발전소의 완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이어진다는 점은 성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10년을 주도할 5대 테마로 원자력 관련주를 꼽고 글로벌 원전 시장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했다며 한전기술을 비롯한 국내 원자력 관련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UAE원자력공사(ENEC)와 첫 사업착수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11~13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1호기 준공 목표인 2017년 5월 1일까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전체 사업수행계획, 계약서 상업ㆍ기술 사항, 인허가 과정 및 부지 조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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