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올해 패널 내재화 낮은 이익률 개선-동부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01.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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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1일 멜파스 (151원 ▼119 -44.07%)에 대해 터치패널을 외주생산하며 경쟁업체에 비해 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올해 패널부문도 일정부분 내재화해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오인범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터치스크린 업체의 이익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터치패널은 대만의 제이터치(J-Touch)나 영패스트(Young Fast)에서 사오고 부가가치가 비교적 낮은 모듈 조립을 자체 생산과 외주를 통해서 조달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인범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2010년은 DPW라는 기술을 통해 패널부문도 일정부분 내재화 할 것으로 보여 이익률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25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이라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어 "멜파스의 솔루션은 중대형 패널에 적용하는데 기술적인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핸드셋 시장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어플리케이션 증가에 대한 기대보다는 핸드셋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멜파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를 내재화한 터치 스크린 업체"라며 "터치 센서(패널)과 모듈이 주 구성 요소인 저항막 방식과는 달리 컨트롤 IC가 센서 설계와 모듈 제작에 큰 영향을 주는 정전용량 방식에서는 터치 컨트롤러의 내재화가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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