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에 17조 투자"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1.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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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앞으로 20년 동안 17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9일 청와대 정책 소식지를 통해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향후 20년간 17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미래 국가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과 함께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먹을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둥인 기초과학연구원이 오는 2012년에 완공되며 세계 최고 성능의 중이온가속기는 2015년께 완공될 계획"이라며 "앞으로 20년간 235조원의 생산 증대와 212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첨단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할 수 있도록 세금을 감면하고 교육과 의료 기반을 조성해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세종시를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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