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배정된 예산은 총 275억 원이다.
중진공은 1개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주로 시제품 제작과 소비자반응조사, 상품화제작, 마케팅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서 약 600여 예비창업자 및 기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채택되면 중진공은 전체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해 준다. 나머지 30%의 비용은 아이디어사업자가 현금 10%와 현물 20%로 부담해야 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전체 예산 가운데 예비창업자에게 70%를 배정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로 창업촉진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11일부터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를 통해 희망 예비창업자나 기업의 아이디어를 신청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