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 4순위 추첨인파 ⓒ현대산업개발](https://thumb.mt.co.kr/06/2010/01/2010010814095127372_1.jpg/dims/optimize/)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4순위 접수를 받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에 2175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는 지난해 12월 24일까지 실시된 1~3순위 청약에서 64%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4순위 청약에서는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지난 11월 분양을 실시한 영종하늘도시 현대 힐스테이트도 순위 내 청약보다 4순위에서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영종하늘도시 현대 힐스테이트는 3순위까지 86%의 청약률을 기록했지만 4순위에는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같은 4순위 청약 열풍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재당첨 제한에 해당되지 않고 모델하우스에서 접수가 이뤄짐에 따라 청약접수 절차도 인터넷을 사용하는 1~3순위 청약에 비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오는 2월 11일까지 계약하면 양도세 감면 등의 추가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도 부각됐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를 분양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김동훈 소장은 "4순위 청약자들을 분석해본 결과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신혼부부나 인터넷 등 청약 신청을 하기 힘들었던 고령층 고객, 2주택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서울 강남·분당에 거주하는 투자수요 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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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 2월 11일 양도세 감면혜택의 종료 시점을 앞두고 각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어 이때까지 수도권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4순위 청약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