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상복합·오피스텔 분양 풍성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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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부동산브리핑]용산·판교·송도·청라 등 인기지역에 분양 집중

올해 주상복합·오피스텔 분양 풍성


지난해 공급이 급격히 줄었던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대폭 늘어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주상복합 26곳 1만4810가구, 오피스텔 12곳 3099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1만257가구, 2833실 증가한 수치다.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용산, 지난해 인기 청약지였던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를 비롯해 판교신도시에서도 공급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용산, 판교, 송도 등 인기지역 주상복합 물량 풍성=주상복합은 2007년 이후 공급이 크게 줄었다가 3년 만에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분양물량 4553가구과 비교해 공급량이 2배 가량 증가했다.

서울은 국제업무도시로 개발되는 용산과 강남에서 주상복합이 분양된다. 동부건설은 4월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주변3구역에서 128가구 중 155~241㎡ 48가구를.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은 공동으로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4구역에서 409가구 중 164~230㎡ 135가구를 7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역삼종합시장을 재건축해 68가구 중 83~113㎡ 60가구를 상반기 중에 공급한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물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월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D24블록에 140~388㎡ 380가구를 하반기 내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반도건설이 M1블록 129~179㎡ 890가구를 4월 내놓는다.

판교신도시는 호반건설이 C1-1블록 165~166㎡ 176가구를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송도, 청라 분양물량 집중=오피스텔은 지난해 266실 공급되는데 불과했지만 올해 3099실이 분양된다.


서울은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3구역 재개발 단지를 4월에 분양한다. 총 210실 중 79㎡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 60~123㎡ 183실을 하반기 내 공급한다.

이밖에 송도와 청라지구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37~132㎡ 606실을 1월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89㎡ 450가구를 3월 공급한다.

올해 주상복합·오피스텔 분양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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