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2010년 부동산 시장 대전망

MTN 부동산부 2010.01.08 13:02
글자크기
2010년 부동산 시장 대 전망.

경인년 새해 첫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런 소망을 품지 않았을까?

바로 ‘내집마련’!



올해도 어김없이 내집마련 대 작전에 돌입한 사람들.

당연히 관심은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컸던 지난해를 보냈기 때문에 올 경인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지 벌써부터 관심인데,

특히 올해엔 위례신도시 분양과 보금자리 주택 공급확대, 강남주요단지의 재건축 허용 여부 등 굵직한 현안들이 가시화 될 전망이어서 시장의 움직임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안개 속 같은 부동산시장의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까?

부동산 W 신년특집에 출연한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박사는 경기 회복 등의 호재로 주택수요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택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금융규제 강화와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대책 연장 불가 등의 시장 안정화 정책 유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시장 안정화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거시경제 회복이 예상 외로 가속화될 경우 규제 완화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권주안 박사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상도를 상품별로 다르게 전망했는데,

지난해 나홀로 호황을 맞았던 분양시장은 양도세 한시 감면 연장 불가로 시장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민간이 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시장 여건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박사는 또, 4월에 시작되는 2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은 사전예약제를 적용하므로 가능한 한 많은 단지에 청약 할 것과, 다만 한번 당첨될 경우 입지여건이 양호한 다른 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에 제한이 발생하므로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재건축시장은 주택가격 상승 압박 제거를 위해 규제 완화로 선회할 가능성은 있지만, 정부의 안정 대응으로 큰 폭 상승 기대 어려우며 역시 주택시장 견인하는 힘도 감퇴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개발시장의 강북지역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권주안 박사는 재개발 필요성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시장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만 관련 전세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며 특히 금리 상승 압박과 함께 지역적으로 전세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박사는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공급 여건 호전이 안 된 상황에서 공급 부족 문제는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이 경기회복과 함께 활성화되려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년특집 < 부동산W>, 2010년 부동산시장을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박사가 명쾌하게 전망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2:00 (일) 13:00,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박사
연출 : 구강모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