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남성차별 채용' 시정권고 거부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 기자 2010.0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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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1,700원 ▼850 -3.77%)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받은 객실 승무원 남성 차별 채용 시정 권고에 대해 불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권위는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 모집에서 남성 차별 채용 관행을 바로잡으라는 권고를 불수용한다는 취지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008년 대한항공이 객실 여승무원의 채용은 사내 공모와 공개 채용을 병행하고 있지만 남승무원은 일반직 공채 입사자 중 사내공모로 선발해 채용관행을 시정할 것으로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대한항공 외 모든 국내외 항공사가 지원자격에서 특별히 성별 제한을 하지 않고 있다"며 대한항공이 채용관행을 개선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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