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레일따라"..역세권 분양아파트'주목'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1.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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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레일따라 움직인다.'

지하철·전철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이 뛰어나 집값 상승에서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빠르고 큰 만큼 언제나 수요자들의 관심권에 놓여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올 상반기 분양 예정 단지 중 관심을 가져볼만한 서울 역세권 아파트를 소개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여건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인구 유입이 크다”면서 “특히 이들 지역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 상승폭이 크고 불황일 때 하락폭이 적어 투자 0순위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이 이번달 분양할 예정인 동작구 흑석4구역 '흑석 푸르지오'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총 716가구 중 211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동작대교와 한강대교를 통해 강북 진입이 수월하다.



GS건설 (19,160원 ▲80 +0.42%),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이 3월에 분양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1구역 재개발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8분거리에 있다. 공급면적 83~179㎡로 구성된 170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600가구다. 왕십리뉴타운 내 가장 많은 면적이 청계천과 닿아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성동구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 자이 1차'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이 인근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3월 분양 예정이며 49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31가구다. 금남시장, 금호종합시장과 함께 서울중앙병원, 복음병원, 금호제일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한 '국제빌딩3구역센트레빌’은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1호선 용산역이 가까운데다 용산 가족공원을 조망할 수 있어 조망과 교통을 갖춘 단지로 꼽힌다. 4월 분양 예정이며 주상복합은 공급면적 155~241㎡로 128가구 중 48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돌아가며 오피스텔은 79㎡ 단일주택형으로 210실 중 149실이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 두산건설은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해 5월 분양하는 전농 답십리 뉴타운내 단지는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깝고 1호선 청량리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총 2421가구 중 6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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