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컴포넌트 上…휘어지는 전자책 필름 상용화 기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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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전자책 단말기 '스키프 리더' 상용화 발표에 아이컴포넌트 (4,940원 ▼10 -0.20%)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오전 9시 25분 코스닥시장에서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업체 아이컴포넌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디어그룹 허스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전자책 단말기 '스키프 리더'를 선보이고 올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스트는 잡지 200개, 일간지 15개, 주간지 38개를 보유한 미디어그룹이다. 허스트는 CES를 통해 아마존의 '킨들'이 주도하던 전자책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에 허스트가 선보인 스키프 리더는 e-리더 중 가로 9인치, 세로 11인치, 두께 0.27인치로 가장 크면서도 두께가 얇다. 무게는 498g에 불과하다.



아이컴포넌트는 국내 대표적인 디스플레이용 필름 생산업체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이텀포넌트 관계자는 "현재 전자책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으로 휘어지지가 않는다"며 "삼성과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플렉서블 필름은 전자책 시장 활성화로 상용화되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컴포넌트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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