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자력株, 美수출 가능성따라 '출렁'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10.01.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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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의 미국 수출 가능성에 대한 엇갈린 보도가 잇따르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의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8일 증시에서 원자력 테마를 타고 있는 두산중공업 (19,970원 ▼130 -0.65%)이 0.83% 오른 것을 비롯해 한전기술 (68,200원 ▼400 -0.58%)한전KPS (37,200원 ▼750 -1.98%)가 2.73%, 0.58%씩 상증 중이다.

이밖에 비에이치아이 (9,790원 ▼30 -0.31%)(1.53%), 티에스엠텍 (120원 ▼141 -54.0%)(2.01%), 보성파워텍 (3,645원 ▼40 -1.09%)(4.04%), 모건코리아 (7,740원 ▼20 -0.26%)(3.84%)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원전 테마주들의 동반 강세는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에너지기업 AEHI사의 돈 글리스피 회장이 전날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을 방문해 한국형 원전 수입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전 테마주들은 지난 6일 미국 원전 수출 가능성이 첫 제기된 후 동반 급등했으나 전날엔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하락했었다.



정부는 우선 미국 대사관을 통해 AEHI사의 원전 사업 수행 능력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현재로선 수출 성사 여부를 가늠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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