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이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원인(맨 왼쪽)과 직접 상담을 벌이고 있다.
“위원장님 정말 반갑습니다.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민원인 유모씨)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1일 상담원'으로 나섰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9월30일 취임한 이후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집단민원을 상담해 왔다. 개별민원을 처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유씨의 사연을 들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조사관을 해당 자치단체에 보내 사실을 조사한 뒤 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수차례 위원회를 찾은 이모씨(78)와 30여분간 만나 애환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