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올 매출목표 8870억…전년比 11%↑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10.01.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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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철 사장(앞줄서 현수막 한글 '영'자 위)과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2010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있다.↑송진철 사장(앞줄서 현수막 한글 '영'자 위)과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2010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 (42,250원 ▼100 -0.24%)터가 2010년 매출 목표를 887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8000억원)보다 11% 늘어난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7일 이천 본사에서 2010년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송진철 사장과 성용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해외지사 주재원과 팀장 이상급 간부사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대 경영목표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첨단·녹색 기술 역량 강화 △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속도경영 실현을 꼽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등 첨단 제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절감형 제품 △부품 경량화 △친환경 부품 적용 확대 등을 통해 '녹색 승강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비승강기 부문에서도 △자전거 주차설비 △자동접이식 캐노피 △자동안전발판 갭제로 등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긍정의 바이러스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패배를 승리로,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앞으로 전진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며 "할 수 있다고 믿고, 기대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의 바이러스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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