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랠리...출구전략에서 탈피해야"

박완필 퍼펙트투자연구소 대표 2010.0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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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대세상승과정에서 환율의 영향력은 실적시즌을 앞두고 업종별로 두루두루 키맞추기 상승으로 어렵고 힘든 곳에도 빛을 내려 화사한 싹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아직 한겨울의 추위지만 그러나 가장 힘들었던 조선,해운 같은 쪽에도 봄소식이 조금씩 들려오는 듯 합니다.

환율의 영향은 외국인 주식매수와 대규모 무역흑자를 통해 대단한 하락압력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새로운 파동을 만들어 내는 모습입니다.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을 포괄하는 큰 시장입니다. 환율은 세계의 거대한 흐름이 녹아흐릅니다. 환율하락이라는 대세, 그리고 그로 인한 영향을 거스르기 어렵다면 수용하고 과감하게 흐름에 순응해서 공략에 나서는 것도 칠종칠금의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대우조선 (32,750원 ▲1,150 +3.64%),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 등 조선업종, 한진해운 (5,220원 ▲40 +0.77%),STX팬오션 (3,540원 ▲10 +0.28%),STX엔진 (19,610원 ▲10 +0.05%), 대한해운 (1,913원 ▲56 +3.02%)에 이르기 까지 조선,해운 업종의 급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방송을 통해 저희 회원들에게는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STX엔진 (19,610원 ▲10 +0.05%),한진해운 (5,220원 ▲40 +0.77%)은 추천공략을 드렸고 환율하락의 부담을 느낀 자동차관련주는 어제 비중을 축소하도록 당부드렸습니다.

그러나 IT와 자동차가 실적시즌에 핵심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에 들어가더라도 결국 실적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비중을 축소하더라도 저가권에서 매도할 가격대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첫째, 주마가편의 3개월 랠리에 접어든 증시, 출구전략으로부터 탈출하자.
둘째, 환율과 생명보험사 상장이슈의 파급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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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스피는 환율의 등락과 함께 업종별 순환흐름을 형성하면서도 지수는 5일선을 훼손하지 않고 1700선에 안착하는 흐름입니다. 이미 자주 언급드린 것처럼 11월말 두바이 악재로부터 벗어난 세계증시는 새로운 상승파동에 완연하게 진입하였습니다.



코스피도 두달의 하락5파를 끝내고 새로운 상승파동을 시작했으며 이는 2월말까지 전개될 3개월 랠리라는 점도 강조드렸습니다. 외국인 매수는 환차익을 노릴 뿐 아니라 국내 수출주들의 저평가, 그리고 비약적인 해외성장세를 주목하고 특히 올해 MSCI지수에 선진국지수로 편입까지도 내다보면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매특징은 단기가 아니며 잠깐의 흔들림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탄의 공급처는 바로 미국,일본 등입니다. 미국은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실업률이 10%대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함부로 제로금리정책을 거두거나 자금을 흡수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버냉키의장이 금리인상도 고려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이는 인플레압력이 구체화되었을 경우에 한하여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미국 채권투자의 대부 빌그로스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2011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 공개된 FRB의 의사록에 의하면 오히려 추가경기부양책을 써야 한다는 격론이 벌어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향후 출구전략을 쓸지 모른다는 시장 우려와는 정반대의 내용입니다.

달러캐리트레이딩은 계속 저평가된 국내증시로 실탄을 유입시켜 그 유동성이 수출주는 물론 그동안 소외되었던 조선,해운에까지 상승세를 일구어내고 거기에 물려있던 투자자들의 자금이 회전되게 함으로서 증시의 체력과 투자심리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일본은행도 양적완화를 통해 7조엔이 넘는 유동성을 시장에 불어넣은 이후 일본증시 상승세가 뚜렷하고 일본 엔캐리트레이딩 자금은 한국증시에도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대통령도 출구전략은 하반기로 미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가 꺾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강하기 때문에 이를 불식시키고 더 강한 투자의욕을 고취시켜 기업들이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일자리를 늘려 실업률을 떨어트려야 하는게 당면과제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부터 탈출해서 시장의 상승추세를 믿고 상승흐름을 타는 전략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코스피는 환율하락도 극복할 만한 외국인들의 강렬한 매수와 실탄공급으로 굳이 1720이라는 지수의 저항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선순환흐름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생명이 2월,그리고 가장 큰 보험사인 삼성생명이 3월로 상장일정을 앞당김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큰 규모의 IPO는 오랜만일 뿐만 아니라 두 기업모두 증시의 금융업종 판도를 바꿀 정도로 큰 기업들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삼성생명의 경우 이건희회장의 지분이 20%나 되고 삼성차와 관련하여 오랫동안 이슈가 되어 왔습니다. 이제 상장시 100만원, 액면분할시 10만원 정도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데…그동안 보유중이던 장외 삼성생명 주주들은 차익실현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겨 현금유동성이 크게 풀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생보사 주식을 보유한 기업들의 자산가치 상승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증시는 이런 빅이슈에 대해 그동안 손해보험사들의 수급악화로 주가하락이 선제적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보사들이 본격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오히려 수혜주들이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수혜주들로는 그동안 CJ,한화 등 지분보유기업들에 국한되었지만 이제부턴 그 파장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수혜주 테마가 큰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시즌을 넘어 생보사 상장이 올해 1분기에는 최대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증시는 약간 수급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수혜주들은 오히려 큰 기회를 맞는 다는 점에서 이를 잘 궁리하고 공략해 나갈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진검승부는 시작일 뿐입니다. 실적시즌, 그 넘어에 놓여 있는 큰 파동을 보면서 담담하게 나가면 새해의 랠리는 큰 기회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마치 오늘 급등한 조선,해운주들의 파동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국내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강세마인드를 불러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세계적 기업인 3M의 전CEO였던 리처드 칼턴 의 한마디를 골랐습니다.

아직도 추세를 믿지 못하고 과감한 새해랠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면 여러분 스스로 이렇게 반문해 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가 과연 과감한 시도를 해본 적이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MTN -박완필소장 설명회 안내]



제목 : 2010 전망과 유망업종, 유망주
일시 : 2010년 1월 16일 (토) 오후 1시~4시
장소 : 삼성동 삼성1문화센터 7층 강당 (삼성역 7번 출구)
특전 : MTN 전문가 생방송 현장가입 시 신규 10%, 기존 5% 추가할인
강사 : 박완필

참가비 : 현장결제 1만원 (선착순 100명)
문의 : 02)2077-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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