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세계전자제품 박람회'에 양산기술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장착한 '쏘렌토R'을 선보였다.기아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7일부터 열리는 '201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UVO가 장착된 '쏘렌토R'과 '포르테 쿱'을 기아차 전시관에 배치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사업부문 전시관에도 UVO 시스템이 적용된 '쏘렌토R'과 '쏘울'을 전시한다.
시스템명인 UVO는 'your voice'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음성인식 제어 엔진을 최초로 적용, 운전자의 음성으로 오디오와 미디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4.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TFT LCD 모니터를 장착해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기존 스위치의 개수를 과감히 줄였다. 1GB 내장메모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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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UVO powered by Microsoft'는 다양한 최신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형태로 쉽게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쏘렌토R'을 시작으로 북미시장 판매 차량에 순차적으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장착할 예정이며 국내를 포함한 다른 해외시장 차량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아자동차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세계전자제품 박람회'에 선행기술인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를 선보였다.선행 신기술인 UVO 터치패널 시스템은 하드타입 스위치를 누르는 것이 아닌 버튼에 손을 대면 작동할 수 있는 '터치 기술'로 UVO 시스템에 보다 고급스럽고 하이테크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 국내에 서비스 중인 무선 네트워크 기반 종합정보시스템인 서비스 '모젠'의 북미시장용 버전과 인터넷 웹 서비스를 연동시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용 위젯' 역시 CES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운전대에 소형 모터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가상의 촉감을 전달하는 햅틱기능 스위치를 적용한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290km/h의 고속주행에도 수신이 가능한 '북미 지상파 디지털 모바일 TV 시스템' △최대 9개의 주파수 대역을 수신할 수 있는 '통합형 차량용 능동 안테나를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자, IT, 소프트웨어 기술로 더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차량IT 분야를 미래 경쟁력으로 삼고 자동차-IT 산업 간 복합화를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0 CES'는 세계 최대 전자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IT,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매년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CES에 현대차 (201,500원 ▲1,600 +0.80%)와 공동전시관을 열어 신기술을 전시한데 이어 올해 CES에는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신기술들을 출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