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0 호주오픈 볼키즈 발대식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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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대 1의 경쟁률 뚫고 20명 선정‥현지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

기아차, 2010 호주오픈 볼키즈 발대식 열어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0년 호주오픈에서 뛸 볼키즈 한국 대표들이 출국했다.

기아자동차 (92,500원 ▲1,700 +1.87%)는 20명의 볼키즈 한국 대표가 '2010 호주오픈' 참가와 문화체험을 위해 6일 호주로 떠났다고 7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호주 오픈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되는 '2010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경기중 테니스 볼 공급과 처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전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이 넘는 볼키즈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10월 볼키즈 선발대회를 개최해 영어능력 평가와 실기 평가 등 2차에 걸친 테스트를 실시했다. 특히 볼처리 능력 등 경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기 평가를 위해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선발의 공정성을 높였다.

볼키즈 한국 대표들은 먼저 시드니에서 현지 문화 체험 시간을 가진 후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으로 이동해 집중 훈련을 갖고 예선 및 본선 경기 투입에 앞서 현지 적응에 나서게 된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땀 흘린 볼키즈 한국 대표를 위해 일정 마지막 날 ‘기아차 로고 찾기’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멜버른 파크 구석구석에 있는 기아차 로고를 멋지게 촬영한 볼키즈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키즈 활동에 참가하는 유소년들이 대회기간 기아차와 함께하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기아차는 테니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 전세계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즐겁고 활력을 주는 기아차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후원을 2013년까지 연장했으며 매년 20명의 유소년을 선발,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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