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비단뱃길 조성사업은 한강과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을 연결, 서울과 중국 등을 오가는 크루즈선을 띄우겠다는 것으로 2020년까지 한강 주변에 여객터미널과 수상호텔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여의도 한강공원 수변에 들어설 종합여객터미널은 연면적 1만㎡, 4층 규모로 선착장 등 정박시설과 시민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시는 터미널 공사비를 1200억원 이상으로 추정, 민간자본과 재정투자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일본 등 동북아 주요국가 연안도시를 항해하게 될 크루즈선은 1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5000톤급 규모며 서해와 남해 연안도서를 운항할 연안관광선은 2~3000톤급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사업자 공모(7일)와 사업 설명회(15일)를 거친 뒤 오는 3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http://www.seoul.go.kr) 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http://hangang.seoul.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강사업본부(02-3780-0866)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