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車 충격 회복, 급락서 유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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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7% 이상 하락했던 현대자동차 (239,500원 ▲2,500 +1.05%)의 주가가 상승반전했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500원(1.4%)오른 1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현대차 주가가 하락한 것은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2월 한 달 동안 20%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 하락은 차익성 매물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현대차의 12월 미국내 판매는 3만3797대로 전월의 2만8045대 대비 20.5%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3.3%로 전월의 3.8%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점유율 하락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YF쏘나타와 투싼, 쏘렌토 등이 미국시장에서 곧 출시돼 신차가 출시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라고 전망했다. 그는"미국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업체간 브랜드 가치의 서열이 정해지는 시장"이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의 레벨업은 곧 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인식돼 주가 모멘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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