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12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18만465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13% 증가)에 비하면 2.5배 이상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셈이다.
닛산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7만3404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는 3.7% 감소한 8만6523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의 판매량은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닛산이 4.9% 증가, 크라이슬러는 1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먼드닷컴에 따르면 2009년 업계 전체 판매량은 104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1982년 이래 최저수준이다. 리서치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2008년에는 1320만대가 팔렸고, 2007년까지 지난10년동안에는 연평균 1680만대가 판매됐다.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1240만대로 전년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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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가 집계한 제너럴모터스(GM)의 12월 판매 전망치는 10.6%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드먼드닷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52.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요타는 21%, 혼다는 7.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